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2

Diana F+ 로고그래피의 다이애나 F+ 카메라를 신익이에게 선물받았다. 한달 늦은 선물이긴 하지만(이건 순전히 신익이의 생각) 너무 고맙다. 너무 너무 고맙다ㅋ 토이카메라긴 하지만 수동은 처음이고 필름쓰는 것도 처음이라 긴장은 되는데 얼른 써보고 싶다! 신익아 땡큐!!!!!!! =] 2011. 12. 11.
내가 첼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나의 축구지론이 "축구의 꽃은 중거리슛"이기 때문이었다. PES6시절 클래식 잉글랜드에 바비 찰튼 경이 있을 때다. 위닝의 ㅇ자도 모르던 시절, 멋모르고 날린 슛이 벼락같이 골대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황정민이 무릎팍 도사에서 말하던 '인생은 한방!' 한방론을 좋아하게 됐다. 요즘은 전쟁 등의 살육을 저지르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월드컵을 한다, 는 말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내게 스포츠 축구는 그냥 즐기는 운동이었다. 남자의 로망이었다. 그때 첼시가 있었다. 발락, 램파드, 알렉스, 드록바, 아넬카, 그리고 재간둥이 조 콜. 하나하나 특징을 언급하긴 힘들지만 아무튼 무지막지했다. 그래도 남자가 스포츠 하나 정도는 해야지, 라는 마음을 갖게 해준 팀이고 군대에서 다리 힘을 기르려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시.. 2011. 12. 8.
정글 콘서트! 타이거JK 윤미래 리쌍 정인 비지(이하 정글레이블!!) + 박재범이 Ktown 윌튼 극장에서 공연을 했다! 학교 축제 때 오던 연예인들 말고는 콘서트를 가 본 적이 없었는데 회사에서 MEDIA 신청을 해주셔서 공짜로 들어갔다! 아멘! 보고 있으면서도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JK 형님이 나와 눈빛을 마주(친 거라고 나 혼자 생각하고 있는 거 겠지만)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게 믿기지 않았다. 이런 곳이 생소해서 환호하거나 소리지르거나 하지는 못했다. 그냥 옆에서 하는 대로 따라 하기만 했다ㅋ 애니웨이, 1. 군대에서 퓨처라이거의 렛츠댄스 들으면서 윤미래 라이브를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2. 무한도전 볼때마다 길 형님 불쌍해서 공연때만 보여준다는 간지 모습 보고 싶었는데 3. 어릴 적 드렁큰 타이거의 난.. 2011. 12. 4.
Seattle to Los Angeles 무사히 도착!!! 포스팅은 조금씩 할게요!!! 2011. 11. 16.
雜多한 생각 1. 연우신의 인사 거미의 난 행복해 레이첼 야마가타의 비 비 유어 럽 타블로의 열꽃 앨범 다듀의 옛 앨범들 슈스케3의 니 생각, 서쪽 하늘 2. 한나라당 김연호 위원이 도가니를 보고 "소설이 사실과 다르다. 경찰이 조사해야 한다" 라고 했다. 오늘 본 뉴스 중 가장 웃긴 뉴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56 3. 키드냅 네 녀석들 이 글 보면서 웃고 있겠지 ㅋㅋㅋ나도 웃기다 4. 스포츠부 1판 마감 시간이 5신데, 그거 끝나면 저녁먹고 할 일이 없다. 3월에 일 처음할 때는 진짜 일이 없어서 안 했는데 지금은 밤에 커버할 경기가 없으니 2판 신문에 추가할 기사도 없다. 좋기도, 게으르기도. 2011. 11. 10.
스물셋에서 스물여섯까지 한국나이로 스물다섯 근데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니 만으로는 스물넷 미국은 나이를 만으로 계산하니 스물넷 근데 그것도 사실 생일이 안 지났으니 스물셋 중요한 건 오늘이 생일 그럼 오늘부터 미국나이로 스물넷 두달뒤면 한국나이로 스물여섯 근데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니 만으로는... 아무튼 다들 생일 축하해줘서 너무 감사!!!!!!! 2011. 11. 3.
NFL MBL NBA NHL 미국와서 체험하고 있는 북미 4개 스포츠. 순서대로 풋볼,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다. 북미로 불리는 이유는 미국+캐나다이기 때문이다. MLS(축구)도 있지만 축구는 쳐주지 않는다. 내가 미국에 왔을 때 NBA는 마침 올스타전이 끝났을 때. 리그도 마무리될 무렵이었다. 여기에 오고나서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스포츠. 댈러스 매버릭스 우승. 거의 동시에(며칠 차이로) NHL도 끝났다. 보스턴 브루인스 우승. 하키는 거의 보질 못했음. 결승전인 스탠리 컵때 ESPN옆 레스토랑에서 밥먹은 기억 남. 4월이 되자 미국의 national pastime라 불리는 MLB가 시작됐다. 7개월의 대장정 162경기+포스트시즌이 오늘 끝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승. 오랜 직장폐쇄를 끝낸 NFL도 9월인가 시작됐다. 오는.. 2011. 10. 29.
PINKS (말로만 듣던) 핑스를 먹으러 갔다. 우리학교 97학번 선배와 한동대 미주후원회 간사님께서 식사 초대를 해주셔서 발렌시아 다녀오는 길에 얘기가 나와서 30분 줄서서 먹음. 여기서 미국 핫도그를 많이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다저독도 제대로 못 먹어 봐서 아쉬움... 다른 음식이랑 비교해서 맛있는 건 아니고, 그냥 맛있음. 70년 전통의 충무할매김밥에 버금가는 70년 전통의 핫도그, 핑스! 2011. 10. 10.
리틀도쿄 리틀도쿄(라고 쓰고 리를도쿄라고 읽는 곳)에 다녀왔다. 날을 잘못 골랐는지 전날까지 구름끼고 무지 선선했는데 이날은 너무 더웠다. 신익이가 포스팅했던 Olympic Hamburger 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올림픽길로 열라 달렸다. 피게로아길에서는 열라 올라갔다. 구글링으로 찾아갔는데 자동차 길이라 그런지 마지막 오르막이 심했다 =[ 그래서인지 도착해서는 기진맥진. 넉다운. 그로기. 함께 간 성욱이는 보는 둥 마는 둥 나만 좋아서 너무 들떴나보다. 자전거타고 가는 부자 + 길가에서 비둘기를 사육하시던 어떤 아주머니는 덤. 마지막 사진은 스테이플스에서 산 LA clippers 모자랑 리틀도쿄 웰러코트 안에 있는 서점에서 산 노트. 하나는 전세계 국기가 그려져 있고(awesome!) 다른 하나는 기타 코드가 적.. 2011. 10. 4.
보스턴 vs 통영 10월 3일판 ESPN매거진 표지모델은 반지다. 보스턴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 팀의 챔피언 반지인데, 왼쪽부터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NFL) 보스턴 브루인스(NHL) 보스턴 레드삭스(MLB) 보스턴 셀틱스(NBA) 챔피언 반지다. 모두 2000년대들어 우승한 팀이다. 아쉽게 MLS가 안 보인다. 근데 정말 간지다. 문득 왜 통영에는 스포츠팀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팀명에는 보통 동물이 자주 들어가는데, 통영에 팀이 생긴다면 TY 앤쵸비(멸치), TY 오이스터(굴), TY..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ps. 보스턴 레드삭스는 진짜 빨간양말을 신는다. 2011. 9. 23.
총체적 난관 요즘 들어 부쩍 집중력이 부족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1.기사를 확인한다. 기사에서 젤 중요한 건 사실관계인데, 이걸 자주 놓친다. 그래서 기사를 쓰다보면 헛소리를 한다. 영어가 딸려서 가끔 이상한 말로 써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뻔히 확인해 놓은 것을 내 멋대로 써버리니.... 이선영 교수님, 장규열 교수님, 신순철 교수님, 강두필 교수님. 내게 언론인의 역할을 강조하신 모든 교수님들이 '진실'에 대해 결코 포기하지 말라 하셨거늘 또 까먹는다. 쓰다보면 또 까먹는다. 그러다 보면 그저 오늘 1판, 2판을 무사히 넘겼구나 하며 겨우 헉헉거린다. 2.집안일 설거지도 해야 하고, 나름대로 청소도 해야 하고, 쓰레기도 버려야 하고, 빨래도 해야 하고 뭐 아무튼 다 해야 하는 거 밖에 없는데 종종 타이밍을 놓쳐.. 2011. 6. 22.
산타발발발발발바라 얼마전 산타 바바라에 다녀왔다. UC산타바바라 졸업생인 창현이을 만나기 위해 UCSB 휴학생 동훈브로와 USC 신익브로랑 같이 갔다. 1.스케일이라는 것이 한국과 비교할 수 없는, 암담하기까지 한 곳이었다. 중학교 때 그 당시 국내 최대 캠퍼스를 자랑하던 영남대를 가본 적이 있는데, 그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 곳의 도서관은, 국회 도서관 다음으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크다고 한다. 쪼매난 한동의 4층 도서관에서 아등바등거리던 모습이 그립다. 근데 지금은 그것보단 이 곳이 부럽다. 쩝... 정말 쩝... 예약하면 랩탑도 4시간 대여가 된다니, 이거 뭐. DVD 대여와는 차원이 다르다 허허. 이건 뭐... 2.또 하나 놀라운 것은 자전거 도로. 이 곳에서 자전거는 자동차처럼 캠퍼스 안을 누빈다. 수십 대의 자.. 201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