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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단상

로또

by 헤일매리 201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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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기회가 찾아오는 사람은, 

분명히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어느 쪽이든 그(혹은 그녀)에게는 문제거리가 있었으리라 생각하고

1등의 보상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의 상황은 일부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몇가지 있다.

그것이 바로 로또 1등과 매치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허망한 욕심의 대부분은 신분 상승이 욕구가 차지하고

가족에 대한 걱정

본인의 미래에 대한 걱정

기타 등등이 뒤 따르는 듯하다.


허나 욕심을 부리다보니 신분상승의 욕구는 그다지 크지 않은듯 헌데

아직 마음가짐은 Still not ready to deserve it.


요즘 즐겨듣는 Macklemore, Ryan Lewis, Ray Dalton(이름도 어려워...)의 Can't Hold us 가사 중엔

Like the cealing can't hold us like the cealing can't hold us, 라는 부분이 있다.

현실이라는 대회에서 조별예선을 마치고 1라운드로 들어오니 Cealing이 보였다.

여자들이 느낀다는 그 유리천장, Glass Cealing말이다. 


Cealing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 보이는데, 

그 위에 또 다른 Cealing이 있는 듯하다. 

근데, 굳이 그 Cealing-over를 해야겠다는 욕심까진 나지 않는다. 


왜 돈이 필요한지,

왜 부유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봐도 결국 남는건 

덜 노력하고싶고 많이 벌고 싶다는 결론, 신분상승의 욕구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쓸수없는 한가지 아주 큰 이유가 있긴 한데 이건 keep secret해야징.

힝.

이번주는 로또 한번 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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