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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서울 라이프

오늘의 나른한 단상

by 헤일매리 201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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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흐름 속에 내던져진 인간은 

그 무한함 속에서 어디로 흐를지 몰라  

시간을 만든다. 


연, 월, 일, 시의 개념으로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그러더니 이윽고, 인간은 종말의 때를 만들어냈다.


"12월에 하나님께서 한국전쟁을 내리십니다!"


한달의 시험공부 기간때는 그토록 공부를 안 하다가

딱 하루만 남게 됐을 때 하루동안 열심히 하는 것처럼

종말을 목표삼아 그때까지만 열심히 하면 돼, 하려는 모습.


그 때와 시는 아무도 모르나니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고 하셨으니

늬들은 꺼져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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