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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단상

화양연화

by 헤일매리 201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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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홍콩영화에 관심이 많을 때 미처 보지 못한 영화, 화양연화.

양조위의 슬픈 눈매를 견딜 자신이 없어 차마 보지 못했다.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 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호우시절,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는 내 블로그 제목과 재밌게 매칭되는 것 같다.


꽃이 피어서 봄이 되는걸까,

봄이 되어서 꽃이 피는걸까, 


영화 호우시절의 대사는 여전히 문득문득 떠오르지만,

어느 쪽이든 좋다.


꽃도 피어나고 봄도 피어나고 삼월도 피어나고 있다.

스물아홉 나의 오늘들이 모여서 뒷날 내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몇주 간 매일 듣고 있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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