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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단상

한 단어

by 헤일매리 201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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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역사 안,
길을 걷는데 왠 외국인 아저씨가 나에게 뭔가를 내민다. 개도국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을 받는다는 거 같은데ㅡ 선뜻 거절하지 못하고 지갑을 꺼내 만원짜리 한장을 주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름과 사는곳을 써달라길래 써주었다. 작은 카드를 하나 주는데 한 단어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다. 아저씨가 연신 고맙다며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손인사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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