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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여수 라이프

오늘의 여수보고서

by 헤일매리 201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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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달하고 열흘간 여수에 있으면서 느낀 몇가지들.



어릴 때부터 통영과 여수를 한세트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려해상수도가 여수에서 통영까지라는 말을 지겹게도 들었기 때문이다.


1

여수는 인구가 통영의 2배가량 된다. 


2

여수는 전국에서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도시이다.


3

교회가 정말 많다.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여천제일교회를 다니는데, 가는 길에 교회가 서른개 정도 있다. 

원룸이 있는 성산공원 뒤쪽 원룸촌 내에도 10개정도의 교회가 있다.

골목마다 한 두개씩 교회가 있다. 뭘까.


4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인해 외지인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지역민들의 생각이 나쁘진 않은가 보다.

여수에서 돈을 그렇게나 많이 벌어도 그만큼이나 소비를 하는 듯한 느낌.


마지막으로 

어제 부영3단지에서 집까지 걸어왔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길가의 풍경이나 바람의 온도, 보도블럭을 밟는 내 기분이

지난해 초 재희형과 보스턴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숙소로 돌아오던 풍경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아직 이곳 여수는 내게 여행지인 느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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